퇴사를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한 이유
코딩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이유는 이직 실패였다.
사실 실패라고 부를 정도로 좌절을 했던 건 아니고,
분수에 맞지 않은 좋은 회사의 최종 면접을 불합격 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달았다.
QA로써의 길을 계속 가고,
내가 가고싶은 회사의 QA가 되기 위해서는,
위 그림처럼 거쳐가야할 여러가지 미션들이 있었는데,
혼자 사색에 빠져서 생각을 하다가,
애매하게 앱과 웹의 테스팅을 겉핥기로 공부할 거라면,
차라리 개발자가 되어 2년을 일해보고 QA가 되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개발 능력을 가진 QA와 개발 능력이 없는 QA가 있다면,
누가 개발 능력을 가진 QA를 마다할까..
내가 정말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서 레드오션으로 뛰어드는건 아닌가?
회사에 퇴사를 신청하기 전에,
내가 정말 코딩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했다.
그래서 6월부터 퇴근 후에 4시간씩,
주말에도 8시간 정도를 코딩공부에 투자했다.
HTML, CSS, JavaScript 강의를 듣고
파이썬 공부를 시작하며 알고리즘 풀이를 시작했다.
조금 더 공격적인 목표 생성과 빠른 성과 출력
퇴사를 한다면 1년 정도 안에는 개발자로써 이직을 하고 싶었기에,
독학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나의 수준도 비교를 할 장소가 필요했다.
마침 다른 사람과 협업도 가능하고,
저녁 시간에 퇴근후에도 참여가 가능한
부스트코스의 PY4E 프로그램을 발견했고,
간단한 테스트 후 합격했다!
이제 3개월 공부한 코린이의 이런 망언이
누군가에게는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수료 후에 느낀점은 ' 코딩 할만하다 ' 였다.
싸피와의 만남, 그리고 준비
이제 코딩을 위해 퇴사를 할 마음가짐도,
약간의 검증도 끝났고
어떤 타이밍에 어떤 교육을 듣기 시작할지를 선택해야 했다.
싸피 이전에 많은 교육들의 신청이 있었지만,
1년이란 시간을 모두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을 찾기는 쉽지 않았고,
또, IOS, Android의 앱 개발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SAFFY의 모바일 트랙은 너무 매력적이었다.
앱 개발 토이 프로젝트, GSAT 적성검사 시험준비, 분반 테스트 준비
위 이유로 다음 목표가
'퇴사 후 싸피 모바일반 합격'
남은 시간은 열심히 달렸다.
꼭 하고 싶은 말
핑계를 버리고 무작정 달려야 한다.
개발시장은 레드 오션이면서도 블루 오션이기도 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를 목표로 퇴사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학원을 다니지만,
그 안에 "진짜" 프로그래머는 많지 않다.
누군가는 개발 공부라는 핑계 뒤에 나태해지기 위해서 도망쳐왔고,
누군가는 개발 공부 하는 척을 하면 정말 잘하게 될 거라고 믿는다.
지금 개발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 내가 노력한만큼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 '
무한 경쟁, 무한 학습, 경쟁 속에서
스스로의 노력의 가치가 남들보다 높은 사람이라면
나와 함께 개발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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